아마존(Amazon), 미국 정부로부터 반독점 소송 당해

17개 주 법무장관과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화요일(26일)에 아마존이 판매자를 압박하고 경쟁업체를 저지하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여 해당 회사의 온라인 마켓에서 정기적으로 쇼핑하는 수천만 미국 가정에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아마존을 상대로 광범위한 독점금지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마존에 의존하여 사업을 유지해야만 하는 판매자는 어쩔 수 없이 소비자에게 다양한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전가한다며 FTC는 소송에서 주장했습니다. 규제 당국은 "유료 광고"가 매장을 막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저하"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경쟁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아마존이 웹 어디에서나 가장 낮은 가격으로 아마존에 제품을 진열하도록 반경쟁적으로 강요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FTC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플랫폼의 판매자에게 '프라임'이라고 하는 최고의 판매자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의 사내 물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요구함으로써 경쟁을 해쳤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마켓플레이스 검색 결과에서 자사 제품의 순위를 타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더 높게 책정한다고 FTC는 밝혔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 때문에 판매자는 아마존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소비자 가격은 높아지고 소비자 경험은 나빠진다고 FTC는 주장합니다.

 

"아마존은 다른 플랫폼이 동일한 고객 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과도하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FTC 의장인 리나 칸은 화요일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제소는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최첨단의 사고를 반영하며, 마찬가지로 아마존이 다른 경쟁 플랫폼을 질식시키고 기회를 박탈하며 그 여파로 낙후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전술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번 소송에 관련된 주는 델라웨어, 코네티컷, 네바다,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뉴햄프셔, 뉴욕, 오클라호마,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뉴멕시코, 위스콘신입니다.